글. 사진 - 광걸(光杰) - 이종성 -
다 스러진 가을 단풍 뒤
느즈막 찾아온 홍싯빛 메타의 색채
강렬했던 활엽의 盛秋를 보내며
하늘 길에서 마주한
발그레한 晩秋의 물결
희부연 안개비를 빨아들이듯
쉰살의 메타세쿼이아는
찌르듯 하늘과 맞닿아 있습니다.
연 붉은 색은
이른 가을 색과는
또다른 품색으로
곧고, 길며
모나지 않는 세상의 표본이되라며
직선으로 세상과 조우합니다.
빗살 패턴의
메타 잎은 직선의 끝에서
연분홍 빛 색감으로 갈아입고
초연했던 지난 여름과
또다른
심연의 마음으로 다가서게 합니다.
하늘 길에서 만난
메타세퀴이아에서 말입니다.
사진. 글 - 광걸(光杰) 이종성 -
‧月刊 文藝思潮 수필부분 신인상 수상
‧(사)한국디지털 사진가협회 사진작가
(회원번호 DPAK-0604)
‧ 2015 한국디지털 사진가 협회
제1회 의정부지회 사진 공모전 가작
‧ 제3회 영동관광 전국 사진공모전 입선
‧ 전국 사진공모전 입선 총 8회 수상
‧전 금산신문사 기자
‧전 대전저널 기자
‧전 시사주간 참소리 편집국장 직무대행
‧現, 대전교차로주식회사 경영지원팀(홍보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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