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은 ,
원 동 역 을 지 나 옵 니 다
기 차 가 지 날 때 마 다
한 잎 한 잎 꽃 이 피 어 나 고
그 아 랜 빨 간 봄 상 이 차 려 집 니 다
' 꽃 잎 하 나 질 때 마 다 봄 이 준 다 ' 고
노 래 한 시 인 이 있 었 지 요
어 찌 술 한 잔 하 지 않 을 수 있 으 랴 했 습 니 다
고 마 운 핑 계 한 장 띄 워 봅 니 다
들 여 다 보 고
또 들 여 다 보 니 어 질 어 질 시 야 가 분 분 합 니 다
봄 날 의 애 매 한 심 사 탓 일 까 요
한 잔 술 탓 일 까 요
그 리 운 것 들 이 분 홍 으 로 모 여 짙 어 있 으 니
좋 아 서 서 글 퍼 질 뻔 했 습 니 다
꽃 같 은 설 레 임 을
이 제 막 피 우 기 시 작 한
그 녀 의 분 홍 분 홍 하 는 봄 을 따 라 갑 니 다
깔 깔 웃 음 꽃 잎 잔 뜩 흘 려 놓 은 거
줏 어 담 으 며 갑 니 다
내 카 메 라 에 주 렁 주 렁 달 고 싶 은 에 너 지
흐 물 흐 물 사 라 져 버 릴 줄 알 았 는 데
서 .있 .습 .니 .다
꽃 이 눈 을 뜨 며 말 을 하 고
바 다 가 바 람 을 시 켜 말 을 걸 어 옵 니 다
내 카 메 라 가 다 받 아 적 습 니 다
꼼 지 락 꼼 지 락
그 렇 게 만 있 어 달 라 고 ,
셀 .프 .구 .원 .의 .기 .록 이 라 하 였 던 가 요
' w i t h c a m e r a '
내 혈 관 을 따 라 가 늘 게 스 미 는 봄
내 열 손 가 락 은 오 늘 도 ' o n ' 입 니 다
사진가 - 물이 되는 꿈 . 변미정
밴드 - 사진배틀 칼럼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