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글 -물이 되는 꿈. 변미정
좋아서
이뻐서
아까워서
마지막한잎까지도
들여다보고후벼파고카메라를들이댑니다
또다른계절의
또다른색과향기에게로옮겨갈꺼알지만
늘그래왔듯이
지금내곁의
이
한잎이
최선이고
최고인순간
'나는어떻게찍은게전부꽃뿐이야'
라며
그는
오전아홉시의꽃과
오후여섯시의꽃과마주한
많은순간순간들에괜한한숨을얹으십니다
아마도
부르고싶지않은애국가를부르고싶어서인거같진않고
'새로운시선'에대한
'새로운표현' 에대한
애정어린투정이자
자기발견이라보아집니다
멋.져.보.였.습.니.다
맨날꽃만찍고
여전히
땅만파는저에겐
특히 ,
부디
그가
외장하드속모든' 꽃 ' 을오늘당장다포멧시킬지라도
' 꽃 '같은
아름다운가슴속열정은
간직하여주시길바래봅니다
그는
더이상사진기술자이고싶지는않았던모양입니다
이미충분한
그의재능을
ㅡ 응.원.합.니.다
ㅡ 시.들.지.마.소.서
사진. 글 -물이 되는 꿈. 변미정
밴드 - 사진배틀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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