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떠오를 테니까!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떠오를 테니까!
  • 이희제
  • 승인 2017.06.20 10:0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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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 요가명상 -양희연 박사-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떠오를 테니까!

비비언 리와 클라크 케이블이 상징처럼
여겨지는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남북전쟁이라는 혼란 속에서
당당하고 꿋꿋하게 살아가는
스칼렛 오하라의 모습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물론 이야기 속에는 복잡한 인간관계,
상속받은 타라농장의 운영 등
삶 속의 골칫거리들이 전개되지만
그것은 비단 그 시대의 이야기가 아닌
우리 삶 속의 모든 문제들을 대변하고 있는 것으로
필자에게는 여겨진다.
내 알바 아니라며 차갑게 떠나는
레드 버틀러를 뒤로하고,
지는 해를 바라보며 스칼렛은 되뇌인다.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떠오를테니까!

어느새 한 한기도 마무리되어
방학을 맞이하고 여름이 되었다.
방학은 방학대로 또 많은 일들이 이루어지지만
그래도 한 학기를 잘 마쳤다는 뿌듯함을
잠시 누려보는 시간을 갖는 것도 잠시,
또 일들은 이어진다.

살다보면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것이
인생이라는 말이
진리처럼 여겨지는 일들을 맞닥드릴 때면
계획을 세우고 준비를 한다는 것 자체가
얼마나 의미없는 일인가 싶어진다.
지는 해를 바라본다는 것은
지금 누리고 있는 것을
내려놓는다는 것과 같을테고,
그럼에도 어김없이 다음날에
해가 떠오를 것을 안다는 것은
이 또한 영원하지 않다는,
이 또한 지나가는 것임을 안다는 것이다.

그러면 떠나는 것을 붙잡을 것도,
다가오는 것을 막을 것도 없으리라.
어떤 변화와 혼란 그리고 역경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은 자가 할 수 있는 말이지 않을까.

요가 자세 중 떠오르는 태양을
자신의 내면으로 받아들이는 것을
상징하는 자세가 있다.

‘수리야 나마스까라’로,
수리야는 태양을
나마스까라는 인사하다는 의미를 갖는다.

밝고 환한 태양을 떠올리며 호흡에 맞춰서
다음의 자세를 이어간다.

[아그니 요가 특별과정 25기, 요가지도자]  안윤

 

 

 

 

 

 

 

 

 

 

 

 

 

 

 

 

 

 

 

 

 

삶 속의 변화가 부정적인 것이라고 여겨질 때,
그 안에서 조금이라도 덜 부정적인 부분,
뭔가 좋은 구석 하나를 발견하는 것.
그것이 자신을 힘겨움의 구렁텅이에서
빠져나올 수 있게 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


수리야 나마스까라를 하면서,
비록 구름에 가려져 있을지라도
그 안에는 태양이 빛나고 있음을,
지금 해가 지더라도
새 태양이 뜬다는 것을 알고 있는 것처럼
지금의 빛을 쫓아가기를 바란다.

 

< 양희연 박사  >              

-상담학 석사
-심신통합치유학(요가치료학 전공) 박사            

-힐링센터 아그니 원장

-아그니요가연구소장
-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 초빙강사
-충남대학교 평생교육원 강사(요가지도사)

사)한국요가연합회 해외이사,
사)한국요가학회 이사,
사)한국명상학회 대전충남지회 총무이사

-행정자치부 지방행정연수원
-경기도 인재개발원, 주)마음의 숲 출강.
-카이스트 학생상담센터 명상 프로그램 진행.

* 힐링센터 아그니 요가명상 프로그램*

월- 금 (오전 10시-11 ;10 ) : 요가 프로그램
월 (저녁 7시- 9시) : 요가 호흡 명상
금 (저녁 7시- 9시) : 척추 요가테라피 클래스 (16년 9월 23일-11월 25일, 총1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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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연 2017-07-06 13:34:15
항상 좋은글 읽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