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에우로파 김선광
바다일기
-이해인-
늘 푸르게 살라한다.
수평선을 바라보며
내 굽은 마음을 곧게
흰 모래를 밟으며
내 굳은 마음을 부드럽게
바위를 바라보며
내 약한 마음을 든든하게
그리고
파도처럼 출렁이는 마음
갈매기처럼 춤추는 마음
늘 기쁘게 살라한다.
사진가 - 에우로파 김선광
저작권자 © 충청교육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