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식의 확장을 통한 마음의 풍요로움
의식의 확장을 통한 마음의 풍요로움
  • 이희제
  • 승인 2017.09.04 12: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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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 요가명상 -양희연 박사-

의식의 확장을 통한 마음의 풍요로움

 

끝나지 않을것처럼 이어지던 그 무시무시한 폭염도
절기의 변화에 맞춰 날씨가 변하고 있는 요즘이다.
돌아보면 폭염뿐 아니라 국지성 폭우까지...
가늠할 수 없는 날씨를 보면서
우리가 과연 아는 것이 또 예상할 수 있는 것이 있는가 하는 의문도 올라왔다.
돌아보면 불과 얼마전에는
사상최대의 가뭄으로 물부족을 겪지 않았던가.
그 모든 것을 뒤로 하고 이제 가을이 우리 곁에 다가왔고
얼마되지 않아 차가운 겨울이 다가올 것임을 우리는 예상할 수 있다.

살다보면
‘세상에 변치않는 것은 없으며
모든 것은 변한다는 것이 변치않는 진리’라는 말이
참으로 와닿을때가 있다.
세상의 이치가 그러한데, 사람의 마음은 오죽하겠는가.

'어떻게 사랑이 변하니?'라는 영화 '봄날은 간다'의 대사가
그토록 유명해진 것은
변할 수밖에 없는 사랑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에 대한
절절한 해석이지 않았을까 혼자 생각해본다.

지금 경험하고 있는 일이
즐거울 수도 또 괴로울 수도 있을 것이다.
즐거울때는 한없이 즐거울 것 같고,
괴로울때는 영원히 괴로울 것처럼 여겨지겠지만
생각을 한번 바꿔볼 것을 제안한다.

만약 즐거운 일을 경험하고 있다면
그 이면이나 댓가로 치를 수 있는 즐겁지 않은 일을 살펴보고,
괴로운 일을 경험하고 있다면
그 일의 이면에 있는 괴롭지 않은 일을 살펴보는 것이다.
물론 쉽지 않을 뿐 아니라,
그렇게 한다는 것 자체가 감정을 억누른다거나
지금의 경험을 누리지 않는 것으로 여겨질 수도 있으리라.
하지만 이야 말로, 경험에 일희일비(一喜一悲)하지 않고
마음의 평정을 찾을 수 있는 방법일 것이다.

몸이나 마음의 고통도 마찬가지로,
만성적인 통증이나 괴로움이 있는 경우
우리의 주의는 그 통증이나 괴로움에 고착되어서
오랜 동안 ‘나는 이 고통에 시달리고 있는 사람이다’ 내지는
‘나는 무슨 질환을 가지고 있는 환자다’고 규정짓기 쉽다.
하지만 주의를 고통이 없는 부위나 시간으로 바꿔보면
오히려 그 고통을 겪는 시간보다
그 고통을 느끼지 않는 시간이 더 많음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나 자신 또 다른 사람에 대해서
규정하고 있는 어떤 틀이 있지 않은지 한번 살펴보자.
그리고 그런 것이 있다면
꼭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한번 해보자.
그렇게 생각을 한번 바꿔보는 것 만으로도
자신의 의식은 더욱 확장될 것이다.

의식의 확장이야말로
종교와 명상이 지향하는 길이라고 감히 생각한다.
이를 통해 더욱 풍요롭고 여유있는 삶을 이어나가시기를 바란다.

< 양희연 박사  >              

-상담학 석사
-심신통합치유학(요가치료학 전공) 박사            

-힐링센터 아그니 원장

-아그니요가연구소장
-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 초빙강사
-충남대학교 평생교육원 강사(요가지도사)

사)한국요가연합회 해외이사,
사)한국요가학회 이사,
사)한국명상학회 대전충남지회 총무이사

-행정자치부 지방행정연수원
-경기도 인재개발원, 주)마음의 숲 출강.
-카이스트 학생상담센터 명상 프로그램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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