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 가득한 필통에 학용품과 손편지로 독도사랑 실천
대전이문고등학교(교장 김동춘) 동아리 '독도사랑해'와 '이문펜' 학생들이 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해외 어린이들에게 독도사랑 필통과 학용품, 독도사랑 손편지를 전달해 화제다.
이문고 학생들은 독도 사진과 로그가 들어간 독도사랑 필통을 직접 만들고, 자신들이 평소 쓰던 필기도구를 담아 한국교육문화진흥협회를 통해 외국 어린이들에게 기증했다. 필통 안에는 저마다 손글씨로 직접 쓴 영문 편지를 넣었다. 편지 내용은 독도가 대한민국의 영토이며 오랜 역사를 가진 아름다운 섬이라는 점을 적극 홍보했다.
독도사랑 필통 만들기를 기획한 이은미 학생(2학년)은 "일본의 독도 영유권 야욕이 더욱 노골화되고 있는 시점에 외국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독도가 우리의 영토임을 알리는 의미 있는 활동을 하게 돼 뿌듯하다"고 말했고, 독도 영문 편지 아이디어를 낸 최설희 학생(2학년)은 "독도에 대한 우리의 진심이 외국 어린이들에게 올바르게 전해지도록 관련 사료를 충실하게 담았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이문고는 지난 2015년부터 독도지킴이 학교를 운영하며 독도 바로알기, 독도사랑 글짓기, 독도관련 토론, 독도신문 발간, 독도와 동해 오류표기 시정 등에 나섰고, 독도청소년기자단 활동 등을 통해 독도사랑을 꾸준히 실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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