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김계희 교수의 영어속담
[칼럼]김계희 교수의 영어속담
  • 조남형
  • 승인 2017.10.30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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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숫물이 바위를 뚫는다 “Constant dropping wears away a stone.”

 

“Constant dropping wears away a stone.” (낙숫물이 바위를 뚫는다.)

 

아무리 불가능한 일이라도 인내심을 갖고 계속 정진하면 이루어진다는 의미이다.

이는 그리스 격언 “쉬지 않고 떨어지는 물방울이 바위에 구멍을 낸다"(With persistence, a drop of water hollows out of the stone)에서 기원하였다.

물은 참으로 부드럽다.

그러나 그 부드러운 물이 딱딱한 돌도 뚫을 수 있고 다툼이 없는 사랑의 삶이 될 수 있다고 동서양에서 모두 찬미 되었다.

로마의 시인 오비드(Ovid. BC 43~AD 17)는 “물보다 약한 것이 없고 바위보다 단단한 것이 없는데 약한 물이 바위를 뚫는구나”라고 하였고, 중국의 노자는 상선약수(上善若水)라 하여 최고의 선은 물과 같다고 하면서 “물은 모든 만물에게 혜택을 주어 자라게 하면서 그 공로를 누구와도 다투지 않고 언제나 사람들이 싫어하는 가장 낮은 자리로 골라 앉으려 한다”고 말했다.

이 격언은 노력해도 성과가 나지 않는 듯 할 때 포기하지 않고 좌절하지 않고 목표를 향해 꾸준히 노력하면 언젠가 소망한 꿈을 이룰 수 있다는 '인내심'뿐 아니라 '부드러움'에 대해 또한 일깨워 주는 글이라 생각한다.

살아가면서 우리는 마음을 어렵게 하는 상황에 직면할 때가 있을 수 있다. 그럴 때 악을 악으로 갚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한 말처럼 부드러운 물 같은 선으로 승리하길 바란다. 부드럽지만 결국 바위를 뚫게 되는 물처럼….

 

 

김계희 교수

우송대학교 겸임교수

충남공무원교육원 영어교수(전)

충남도청 국제교류전문위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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