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함께 다가가는 다양한 문화체험 '활짝'
다함께 다가가는 다양한 문화체험 '활짝'
  • 유혜인(문정중)
  • 승인 2017.11.17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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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동구 '다다다 페스티벌' 성황... 나라별 음식 및 전통놀이 체험 등 인기

11월 4일 우송대학교 서캠퍼스 대운동장에서 개최된 제2회 다!다!다! 페스티벌이 열렸다. 이번 행사는 ‘다!함께 다!가가는 다!양한 문화체험속으로’라는 구호로 대전광역시 동구청에서 주최하고 우송대학교와 동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주관으로 지역사회의 기여와 지역공동체 협력을 도모하는 축제의 장이다.

존 엔디컷 우송대총장과 한현택 대전광역시 동구청장을 비롯해 전기수 동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 조원권 우송대석좌교수 겸 (사)청소년제일세상봉사단장, 김윤희 대전광역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 등 다수의 내빈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다!다!다! 페스티벌'은 대전지역 기초단체 중 동구에서만 유일하게 개최되는 다문화축제로 세계요리처험, 세계문화체험, DIY가구체험, 윈드오케스트라 공연, 다문화가족과 유학생 장기자랑, 바자회, 벼룩시장 등 다양한 행사로 가득했다.

동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소속된 자원봉사자들과 우송대학교 학생들이 10개의 나라별 부스를 운영하여 각 나라별 요리체험과 문화체험을 할 수 있도록 도왔다.

한국 전통문화체험 부스에는 대한민국의 위치와 전통가옥인 한옥, 전통명절인 설날을 소개하는 안내판이 세워져있었고 누구든지 투호놀이와 우리나라 전통의상인 한복을 체험할 수 있었다. 한복은 치마와 저고리, 두루마기 뿐 아니라 배자, 당의 등 어린이를 위한 전통의상을 비롯하여 여러 종류가 준비되어 있었다.

가장 인기 있는 전통놀이는 투호놀이였다. 화살이 병 속에 들어갈 때마다 환호성이 나왔고 얼굴엔 저절로 웃음꽃이 피었다. 화살을 병 속에 한 개라도 넣으면 귀여운 마스코트를 선물로 받을 수 있어 체험하는 사람들이 더욱 즐거워했다.

세계요리체험 부스에서는 한국의 잔치국수, 중국의 지엔 짜오즈, 장지안루시, 베트남의 자냄, 러시아의 블리니, 태국의 콰무카탬, 인도네시아의 사떼, 일본의 오코노미야키, 필리핀의 판싯, 인도의 치킨커리, 북한의 콩고기밥 등 각 나라별 음식을 맛보면서 각 나라의 음식문화를 체험할 수 있었다.

한현택 대전광역시 동구청장은 “관학이 협력하고 민이 함께하는 다다다 페스티벌이 앞으로 동구뿐만 아니라 대전시 전체를 넘어 전국적으로 뻗어나갔으면 하는 마음이다"라며 "언어적으로 소통이 조금 불가능하거나 어렵다 하더라도 체득하고 체험하면 서로 소통과 공감이 될 수 있을 것 이라고 생각한다. 다다다 페스티벌에서 서로의 마음을 열고 다가갈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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