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민속춤 '티니클링'을 아시나요?
필리핀 민속춤 '티니클링'을 아시나요?
  • 김민서(삼육중)
  • 승인 2017.11.17 11: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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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가족 화합 소통의 장 ‘다!다!다! 페스티벌' 성황

지난 4일 우송대학교와 대전 동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주관한 ‘다!다!다! 페스티벌’이 우송대학교 서캠퍼스 대운동장에서 열렸다. 내빈에는 우송대 총장 존 에디컷, 동구다문화지역센터장 등이 참석하였고 전기수센터장의 개회선언으로 ‘다!다!다!페스티벌’이 시작되었다.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다!다!다! 페스티벌'은 다문화가정과 유학생들이 지역공동체로써 화합을 도모하는 자리이다. 여러나라의 문화를 간접적으로 느껴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필리핀, 일본, 태국 등 나라별 부스가 설치돼 있다. 문화 뿐만 아니라 각 나라의 전통음식부스 또한 마련되어 있었다. 그 중 나는 필리핀 문화부스에 가서 취재를 시작 했다. 그곳에서 한국으로 이주해온 지 25년이 넘은 에밀리씨를 만날 수 있었다.

에밀리씨는 필리핀 전통음식에 대해 친절히 소개해 주었다.

"필리핀 전통음식으로는 판싯과 아도보가 있습니다. 판싯은 한국의 잡채와 비슷하지만 면이 더 얇아요. 아도보도는 닭고기와 돼지고가, 소고기 등을 간장과 마늘, 설탕을 넣고 끓인 음식으로 필리핀에서는 즐겨 먹습니다. 한국의 닭도리탕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지만 고춧가루는 넣지 않습니다."

이외에도 필리핀 전통 놀이도 볼 수 있었다.

우선 사봉이라고 불리는 닭 싸움은 다 자란 닭 두마리를 가지고 싸움을 시키는 놀이다. 에밀리씨에 따르면 필리핀에서는 닭 싸움 놀이를 걸고 한국의 경마처럼 도박을 하기도 한다고 했다. 

부스 밖에서는 티니클링이라는 전통놀이 체험이 한창 이었다. 이 놀이는 티니클링이라는 것으로 2명이 대나무 장대 양 끝을 잡고 음악에 맞추어 장대를 맞추면, 한 사람이 들어가서 음악에 맞추어 뛴다. 놀이라기보단 필리핀의 민속춤이라고 볼 수있다. 

'다!다!다! 페스티벌'은 다문화 가족에 대해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자리였다. 또 다문화가정과 유학생들이 한 자리에 모여 유대감을 형성하고 여러문화들을 새롭게 알아보고 친목을 도모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앞으로도 더 많은 나라가 참여하고 다양한 나라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화합의 장인 '다!다!다! 페스티벌'이 더욱 확대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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