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성어> 席不暇暖 (석불가난)
<고사성어> 席不暇暖 (석불가난)
  • 김숙연 기자
  • 승인 2009.12.09 12: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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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漢)나라 때 진중거(陳仲擧)라는 관리가 있었다.

그의 말은 선비들이 지켜야 할 준칙(準則)이 되고 행동은 사람들의 모범이 되었다. 더구나 그의 수레에 오른 모습은 천하를 바로 잡고 깨끗이 하려는 위풍을 나타내고 있었다.

그는 예장(豫章; 지금의 강서성 남창현) 태수로 좌천되어 그 곳에 도착하자, 군청에는 가지 않고 제일 먼저 예장의 유명한 선비인 서유자(徐孺子)라는 사람의 소재를 묻고는 가서 만나보려 하였다. 그러자 그의 주부(主簿; 비서)가 말했다.

"모두들 태수(太守)께서 군청에 먼저 납시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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