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도 마음도 건강해지는 여름방학이 되길 바랍니다.
몸도 마음도 건강해지는 여름방학이 되길 바랍니다.
  • 송영숙
  • 승인 2016.07.17 10: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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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기 인성교육 전문 강사

가야금은 오동나무로 만들어야 소리가 좋다고 합니다..

오동나무 중에서 최고의 오동나무는 바위틈에서 겨우 겨우 자란 오동나무입니다. 힘들게 겨우 자라다가 끝내는 말라죽은 오동나무를 석상오동나무 라고 부릅니다.

이 석상오동이 오동나무 중에서 최고품질을 자랑하고 그걸로 만든 가야금이 최고로 비싸다고 합니다.

감나무에 감 열매가 작게 열리고 익기도 전에 떨어지면 선조들은 그 감나무에 소를 묶어 두던지 개를 묶어 놨습니다.

개나 소를 묶어 놓으면 그 소가 이리저리 움직이면서 나무의 뿌리를 흔들어 놓습니다. 그러면 그 나무는 본능적으로 위기의식을 느낀답니다. 그래서 뽑히지 않으려고 나무가 자기뿌리를 더 넓게 더 깊게 뻗어 간다고 합니다. 위기를 느낄 때마다 더 튼튼해지는 겁니다.

그리고 나무에다 소를 매놓으면 소가 움직일 때마다 밧줄에 감긴 나무껍질이 벗겨집니다. 껍질이 벗겨지면 또다시 껍질을 입히기 위해서 그 껍질 부근에 영양소가 집중이 되어 나무가 굵어지고 또 껍질이 입혀지고 영양이 집중돼서 나무가 굵어지고 튼튼해져 소나 개를 밧줄로 매어 두면 껍질이 벗겨지는 아픔은 격지만 나무는 커지고 튼튼해지고 그러면 감도 크게 많이 열리고 맛도 좋아진답니다.

세계적인 미래학자 롤프앤센은 수많은 고난과 아픔과 시련과 상처를 통해서 가슴속에 감동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는 사람, 그런 사람에게서 뭔가 얻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기름진 땅 에서 쑥 자란 오동나무는 쓸모가 적습니다. 오동나무라고 해도 그런 나무는 가구로도 책상으로도 쓰지 않고 땔감으로 불에 태워지지만, 정말 힘겹게 모질게 겨우 겨우 목숨 부지하려고 가진 애를 다 쓰면서 온몸의 진액이 다 빠지는 아픔과 상처를 겪으면서 밧줄로 제 몸을 깎아 내는 그런 쓰라린 아픔을 이겨내면서 살아온 인생, 그러면서 자란 사람이 감동적인 이야기가 있는 사람입니다.

현재의 생활이나 환경이 힘들고 지치고 어려워도 미래의 큰 꿈을 가지고 열심히 노력하면 그 열매는 더욱 크고 위대합니다.

호랑이는 죽으면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이름 석 자를 남긴다는데, 어떤 사람은 그가 죽은 후에 무려 그에 관한 책이 5,000권이나 나왔고, 초등학교 조금 다니다만 실력의 그의 연설문이 전 세계 교과서에 나온 사람, 그가 바로 그 유명한 미국의 16대 대통령 에브라함 링컨입니다.

에브라함 링컨은 서른한 살 때 사업에 실패했습니다. 아주 알거지가 되었습니다. 서른두 살 때 입법위원 출마하여 실패하고 서른다섯 살 때 사랑하는 애인이 병으로 죽었습니다.

애인이 죽은 뒤로 심한 우울증으로 어려운 고비를 지냈지만 다시 일어섰습니다. 서른여섯 살에 당 대변인으로 나섰다가 또 실패했습니다. 사십 세 때 선거위원으로 나섰는데 또 떨어졌습니다.

오십 세 때 상원으로 출마했다가 또 떨어졌습니다. 오십 여섯 살 때 부통령 경선에 나섰다가 또 낙방했습니다.

오십 팔세에 상원의원에 나섰다가 또 낙선했습니다. 그런데 62세에 대통령이 당선되었습니다.

계속 실패했습니다. 무려 스물일곱 차례 계속 실패했는데 스물여덟 번째 성공했습니다.

대통령이 당선되고 미국역사상 가장 훌륭한 대통령으로 남게 되었고 무려 그에 관한 책이 오천 권이나 이 땅에 나와 있습니다.

기가 막힌 묘기를 선보이기 위해 서커스단 단원들은 평균 3,000번씩 연습을 한다고 합니다.

에디슨은 전구를 발명하기 위해 40,000번 이상 포기하지 않고 실험을 했답니다.

성공은 포기하지 않는 끈기와 노력의 열매입니다.

길버트라는 교육심리학자는 인간의 지적 모형이 120가지나 된다고 했습니다.

사람마다 그 사람에 따라 잘할 수 있는 것이 무려 120가지나 된다고 합니다. 사실은 더 많은 재능이 있는지도 모릅니다.

사람마다 그 많은 것 중에 어느 방면 어떤 것에 특출 나게 잘하는 게 몇 개식은 다 있습니다. 틀림없이 뭔가가 잘할 수 있는 재능이 있습니다.

21세기는 프로패쇼날 전문가 시대입니다.

무엇이던 하나만 잘하면 됩니다. 잘하는 것 좋아하는 것 즐기면서 한사람이 성공했습니다.

노래를 잘하면 가수로, 공을 잘 던 지면 이승엽처럼, 달리기를 잘하면 이봉주처럼, 골프에 소질이 있으면 박인비처럼, 좋아하고 잘하는 것 하면 성공 할 수 있습니다.

조지워싱턴커버는 노예의 아들로 태어나 도무지 교육을 받을 수 없는 환경이었지만 그는 가장 나쁜 조건 속에서도 가장 큰 꿈을 이루어 냈습니다.

성공한 이들의 공통점은 꿈을 이루기 위해 수많은 땀과 인내를 쏟아 부었다는 점입니다.

부모나 주변 환경을 탓해서는 안 됩니다.

몇 십 년 후 언제 어디서 어떻게 만나도 부끄럽지 않은 훌륭한 사람으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려는 각오가 있어야 합니다.

이번 여름방학은 특별한 각오를 다지는 계획도 세우고 실천해 보면 좋을 것입니다.

국토대장정에 참여해도 좋고, 자전거로 국토를 횡단하는 체험도 좋습니다. 장애인시설에 가서 자원봉사를 해도 보람 있는 일이 됩니다.

이번 여름 방학만이라도 날마다 반복적으로 하는 학원 순례에서 벋어나 심신을 단련하고 이웃과 사회를 위해 봉사하며 몸도 마음도 건강해지는 일을 찾아 실천해보기를 바랍니다.

다음세대의 학생이 건강해야 나라도 부강해 집니다.

학생을 내 자식처럼 사랑하고 잘 가르치는 선생님들께서도 이번 방학은 학생들이 심신이 건강해 질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많이 권장하고 지도하여 즐겁고 행복한 스토리가 만들어 지는 방학이 되기를 바랍니다.

 

김영기 인성교육 전문 강사

김 영 기

인성교육 전문강사

대전봉사단연합회대표회장

대전시사랑의열매나눔봉사단 단장

대전봉사체험교실 자문위원

대전효지도사교육원교수

대전교육연수원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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