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초등학교(교장 장석주)는 12월 15일(목)에 천안구성초등학교에서 뮤페라 『호두요정과 함께하는 시간여행』공연을 성황리에 끝마쳤다.
뮤페라는 뮤지컬과 오페라를 합친 장르로서 이번 공연은 성남초등학교가 지난 1년간 예술꽃새싹학교를 운영하면서 전교생이 준비한 결과물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학교로 찾아가는 공연으로 계획하여 천안구성초등학교 강당에 조명 및 음향장치를 설치하고, 성남초등학교 학생들이 직접 찾아가서 공연을 펼쳐 더 뜻깊은 자리가 될 수 있었다.
이번 공연은 천안교육지원청 관계자와 천안 관내 교장선생님 30여명, 천안구성초등학교 1~4학년 학생과 천안초등학교 전교생 등 약 800여명이 관람했다.
뮤페라 『호두요정과 함께하는 시간여행』은 꿈을 갖지 못하고 살아가는 우리 아이들의 모습을 대변한 세 명의 학생들이 시간여행을 하게 되고, 유관순 열사를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사건과 갈등, 소통을 통해 한 뼘 더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 학생들이 꿈을 가지고 살고 있는지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는 창작극이다.
공연을 준비한 성남초 김영철 교사는 “우리 학교는 비록 작은 학교이지만 모든 학생과 교사가 한마음 한뜻이 되어 공연을 준비했고, 이렇게 멋지게 꿈과 끼를 펼칠 수 있었다. 저희가 퍼뜨린 예술꽃향기가 천안을 넘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으면 좋겠다. 이러한 문화예술활동은 우리 학생들에게 정신적인 자양분이 될 것이다.”고 공연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한편 성남초등학교는 신한은행의 후원을 받아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주최로 예술꽃새싹학교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 해에는 이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기관 방문공연, 뮤페라 공연, 천안흥타령축제 참가, 학생동아리대축제 공연 등 지역사회에 예술꽃 향기를 전파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고 운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