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초등학교(교장 권중기)는 지난 15일 특수교육대상학생을 대상으로 『문화예술 및 지역사회적응을 위한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체험학습은 태안 특수학급 연합체험학습으로 지역적 특성, 장애학생의 특성을 고려한 감성중심교육활동으로 문화예술의 경험과 공공시설 이용, 지역자원을 활용 등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지역사회 적응능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은 영화예고편을 보고 마트에서 살 물품목록표와 지갑을 챙겨 설레는 마음으로 서산으로 출발했다. 영화『아기배달부 스토크』관람하기, 롯데마트 푸드코트에서 메뉴 선택하여 점심식사하기, 마트에서 필요한 물건사기 순으로 체험학습을 진행했다. 특히 집에서 필요한 것을 물품목록표에 적어와 친구와 함께 찾고 카트에 담을 때는 모두가 신나하고 즐거운 모습이었다. 또한 하나 더 사고 싶은 학생들은 지갑을 열었다 닫았다 주머니 경제사정을 살피는 등 진지한 모습도 보였다.

4학년 학생은 “너구리라면을 샀어요. 오늘 엄마랑 먹을 거예요.”, “다음에는 세 개 사요. 한 개는 너무 적어요.” 라며 물건사기에 대한 아쉬움을 전하기도 했다.

권중기 교장은 “장애학생의 특성에 적합한 문화예술교육과 지역사회적응을 위한 다양한 활동으로 끼와 감성중심의 문화예술교육 지원과 지역사회적응능력 신장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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